보령제약의 ‘용각산쿨’은 각종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에 따른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일반의약품으로 겨울철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용각산쿨은 1회용 스틱 포장으로 만들어져 휴대가 간편한 점이 강점이다. 미세 분말인 용각산보다 입자가 큰 과립 형태여서 복용 즉시 입에서 쉽게 녹아 복용 편의성도 높다. 복숭아향과 민트향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용각산쿨의 주요 성분인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오래전부터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는 데 사용돼왔다. 이외에도 세네가·감초·행인·인삼·아선약의 생약 성분이 들어 있다. 기존 용각산보다 생약 성분의 함량도 높였다.
용각산쿨 과립은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해 기도 점액인 뮤신(mucin)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뮤신은 목에 있는 가래를 용해시킬 뿐 아니라 목에 분포한 약 6억개의 섬모운동을 촉진시킨다. 섬모운동을 활성화하면 가래 등 이물질을 외부로 빠르게 배출돼 목의 답답함이 해소되고 가래와 이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기침을 막을 수 있다.
용각산쿨을 복용할 때 중요한 것은 물 없이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약이 목 점막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물과 함께 복용하면 희석될 뿐 아니라 분말이 위로 바로 넘어가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용각산쿨의 오리지널 제품인 용각산은 지난 1967년 처음 발매된 후 지금까지 7,800만갑 넘게 판매된 스테디셀러 의약품이다. 용각산의 미세한 나노 분말 제형을 만드는 기술은 용각산 원조인 일본 ‘류카쿠산’사 이외에 전 세계에서 보령제약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자매 제품인 ‘목사랑 캔디’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허브향은 허브추출물(유칼립투스 잎 외 8종), 허브향, 비타민 C가 함유됐다. 매실향은 허브추출물과 매실추출물·구연산 등이 들어 있다. 흡연·감기·황사로 인한 목의 불쾌감이 없어지고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서민준기자 morand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