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 출범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풍성한 숲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어린나무들이 자라나야 한다”며 “크라우드펀딩을 역동적이고 활기찬 한국 경제를 위한 자양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집계를 보면 크라우드펀딩 시행 1년간 총 7,172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참여율은 93% 수준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개인투자자 1인당 기업별 평균 투자금액은 133만원을 기록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에 성공한 121건 중 56건은 정책 금융기관이 마련한 펀드로부터 총 99억3,000만원의 후속 투자를 받기도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크라우드펀딩의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투자기업정보 통합망(아카이브)와 해외 플랫폼(킥스타터) 등재 등의 후속 과제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