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016170)이 올해부터 카카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의 성장 및 안정적인 유료가입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001500)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로엔의 작년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증가한 1,172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분기 이연 효과 및 음원 출시효과 등으로 유료가입자가 20만명 증가하면서 작년 말 기준으로 유료가입자 4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연간 기준 최소 44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탑재에 따른 시너지 본격화로 그 이상도 기대된다”며 “특히 지급수수료 인하로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