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올해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모바일부문도 갤럭시 S8의 흥행여부에 따른 변동성이 있지만 중저가 이하 제품의 수익성이 높아져 어느 정도 상쇄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 1·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낮아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추정했다. 그는 “다만 반도체는 평균판매가격이 올라 전분기 수준의 매출이 기대되며 모바일부문은 중저가 제품의 판매가 늘어 실적 감소 폭을 어느 정도 줄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