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실적 호조에 목표주가도 상향-KB증권

KB증권은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크게 웃돈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1,17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83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듀얼카메라의 출하량이 크게 늘면서 광학솔루션부문에서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해도 듀얼카메라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이후 실적 회복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G6’에 듀얼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등 듀얼카메라 공급선을 다변화하며 매출도 전년대비 20% 늘 것으로 본다”며 “전장부품부문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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