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5일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초·중·고교 학생, 교사, 학부모 1만1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 학생들 만족도가 91.5점으로 전년 보다 5.2점 높아졌다고 밝혔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1년 시작한 것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총 5,601개 학교에 학생오케스트라·예술중점학교·예술드림학교·악기 지원 등을 지원했다.
사업별로는 지난해 새로 도입한 예술드림학교가 93.7점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예술중점학교(92.8점), 예술교육거점학교(92.3점), 오케스트라(92.1점), 뮤지컬(90.7점), 연극(90.6점), 악기지원사업(88.9점) 순이었다. 예술드림학교는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악기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부족한 농촌이나 도서 지역 등 예술교육 소외지역 학교에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하고, 이들 지역의 초·중·고교가 연계해 예술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악기지원 대학 학교를 지난해 1,400곳에서 올해 1,640곳으로 늘리고, 예술드림학교와 예술교육거점학교를 각각 10여곳씩 확대하는 등 학교예술교육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