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새해 첫 디데이 우승 팀은 ‘아이오’”

디캠프 입주 및 투자 기회 제공받을 수 있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지난 24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17년 1월 디데이(D.DAY)’에서 1·2인 가구용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업 ‘아이오’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디데이는 디캠프 월례 데모데이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5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고 아이오가 심사위원단과 청중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했다. 아이오는 청중평가상도 차지했다. 행사는 서울 선정릉역 인근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창업자와 투자자 13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디캠프는 검토를 통해 아이오에 선릉센터·개포센터에 입주할 기회와 투자를 제공한다.

아이오는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스마트홈을 구축해주는 스타트업으로 조명조절기 ‘스위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스위처 사용자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점등·소등·예약도 가능하다. 아이오는 지난해 12월 스토리펀딩을 통해 3,600만원의 단품 매출을 올렸다. 아이오는 스위처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해 50%를 웃도는 유료 가입 전환률을 기록했고 이미 약 5,500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임남규 아이오 대표는 “지난해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끼는 한 해였다”며 “올해 더 노력해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