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효자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 오류... 이용자 분통

설치·업데이트 불가 오류 발생
계정 사라지거나 캐릭터 실종되기도
넷마블 "앱마켓 접속 폭주 원인"

월 2,000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하던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업데이트 후 오류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구글플레이에서 리지니2 레볼루션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를 할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새벽 넷마블은 정기 점검과 함께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업데이트 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캐릭터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사라졌고 계정이 없어지는 등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넷마블 측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앱 마켓에 접속이 몰리면서 발생한 문제”라면서 “(다만) 계정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연동을 하지 않은 이용자가 앱을 삭제할 경우 캐릭터 정보가 소실될 수 있다”며 앱 삭제를 자제할 것을 전했다.

아울러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는 구글과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후 한달 만에 매출 2,060억원을 기록한 리니지2 레볼루션에 오류가 일어나면서 한 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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