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업체들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가격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제공=AJ렌터카
3,000만명 이상이 이동하는 설 연휴는 렌터카와 타이어 업계에도 대목이다. 올 설 연휴는 예년에 비해 짧지만 평소 보다 차량 운행이 많은 만큼 브랜드를 알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설 특수 잡기에 나섰다.렌터카 업체들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가격 할인과 마일리지 적립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롯데렌터카의 카셰어링 브랜드인 그린카는 귀향고객(장거리 운전)과 귀향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 장거리 이용 고객이 그린카를 대여할 경우 함께 운전할 동반운전자를 무료 등록하면 두 명 모두에게 5,000원 쿠폰을 지급한다. 또 기간 내 이용 고객 중 총 20명을 추첨해 자동차 영화관인 ‘드라이브M’ 관람권을 증정한다. 귀향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전 지역에서 당일 사용 가능한 1시간 쿠폰북을 지급한다. 1시간 프리드라이빙 쿠폰을 사용하면 추가로 1시간 페이백 쿠폰도 제공한다. 페이백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2주 간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은 27일부터 30일까지다. 이 프로모션은 도심에서 자동차를 빌려 관광이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AJ렌터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절에 자사 렌터카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70%, 지난해 설이나 추석에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는 최대 75%까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설 연휴기간 동안 내륙 지점에서 중형차 이상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당기간 동안 AJ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은 48시간 대여 시 중형기준 60%, 고급차와 승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6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72시간 대여하거나 지난해 명절 이용 기록이 있으면 각각 5%씩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명절에 AJ렌터카를 이용한 고객이 72시간 대여할 경우 중형 세단 ‘K5’를 빌리면 70%, 승합차 ‘스타렉스’를 대여하면 75% 할인율이 적용돼 하루 4만원대의 할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AJ렌터카는 2월 말까지 진행하는 특별 추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설 연휴에 자사 렌터카를 이용한 고객이 2월에 다시 이용할 경우 최대 65%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번 설 이벤트 기간에 차량을 이용한 고객들 중 50명을 추첨해 치킨교환권을 증정한다. 박준정 AJ렌터카 홍보마케팅팀장은 “명절 고향 방문 때 고속철도(KTX)나 항공기 대신 렌터카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내달 28일까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벤투스 S1 에보2’, ‘벤투스 S2 AS’, ‘벤투스 V12 에보2’, ‘벤투스 S1 에보2 SUV’, ‘다이나프로 HL3’ 등 5종의 타이어를 4개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모바일 주유권 2만원을 증정한다. 또 고객들의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정도, 배터리 전압 등 총 10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10대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프리미엄 타이어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주행 중 발생하는 타이어 파손에 대해 동일 타이어로 보상해주는 안심보험 서비스 가입도 무료로 제공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