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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와 문 총재의 뒤를 이어 통일교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학자 총재의 탄신 및 기원절 4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통일교는 같은 날 태어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탄신일인 다음달 2일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두 총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갖는 등 천주평화연합(UPF), 선학평화상위원회, 효정세계평화재단 등과 공동으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탄신 기념행사에는 전 세계의 가정연합 지도자들과 중심신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치·종교·외교·교육·문화 인사 1,000명이 참석해 두 총재의 탄신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영구적 평화 세계 건설과 인류 발전을 위한 국제 국회의원 모임인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총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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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회 선학평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지노 스트라다 박사와 사키나 야쿠비 박사에게는 총 100만달러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스트라다 박사는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28년간 지구촌 분쟁의 최전선인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긴급 의료 구호’를 펼쳐 800만명의 생명을 살려낸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 야쿠비 박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 난민촌에서 ‘교육’으로 난민 재정착의 해법을 제시한 공로가 인정됐다.
효정세계평화재단의 장학금 수여식도 5일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한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500명, 해외 70여개국의 1,500명 등 모두 2,000명의 글로벌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100억원이 지급된다. 이들 장학생 중에는 국내 10대 종단을 대표하는 100명의 장학생도 포함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