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업체는 낙찰 정보와 계약 정보를 상세 분석해 낙찰 확률을 높이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처럼 민간에서 공공조달 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조달 정보 8종을 개방한데 이어 올해 나라장터 사용자 정보, 종합쇼핑몰 품목 정보 등 조달 정보 7종을 신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또 기존에 개방하던 입찰공고 정보, 낙찰 정보 등 조달 정보 8종의 기능을 개선해 제공한다. 참가제한 지역, 업종 등 데이터 조회 조건과 계약 방법, 투찰 일시 등 데이터 제공 항목을 추가하고 불필요한 세부기능을 정리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조달청은 기존에 개방한 8종의 조달 데이터를 통해 80여개 기업이 연간 50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로 개방하는 조달 정보도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장터에 등록된 조달업체 기본 정보를 활용해 공동 도급 시 적합 업체를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비롯해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품목 정보를 활용, 수요기관 대상 구매 품목 추천 및 구매 대행 서비스 등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대 개방하는 조달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회원 가입 후 활용 신청을 하면 즉시 이용 가능하다
김지욱 조달청 정보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공공 데이터 개방·공유를 더욱 확대해 신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