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안전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별지시에 따라 오는 26일 생계형 사범, 모범수 등 884명이 가석방된다.법무부는 25일 “설 명절을 맞이해 26일 오전 10시 가석방을 실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는 중소기업인과 영세상인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라 설명했다.
다만 고위공직자와 대기업 임원, 성폭력·조직폭력·마약사범 등은 가석방에서 배제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가석방이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출소자들이 가석방을 통해 가족을 다시 만나 가정을 재건하고 희망으로 새 삶을 시작하는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은 단일 사례로는 2009년 6월(896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