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사회초년생·주부·노인 등 서민층의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통해 진행하는 금융자문서비스의 이용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자문서비스의 총상담건수는 1만5,563건으로 전년보다 121.9% 늘었다. 이는 네이버경제M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담 내용은 부채관리가 6,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3,520건), 보험(2,122건), 저축·투자(1,445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1만1,827건으로 전체의 76% 가량 됐다. 상담방식은 전화상담이 전체의 93.8%로 대다수였고 온라인상담(5.2%)과 방문상담(1%)은 비중이 크지 않았다.
금감원은 앞으로 금융자문서비스의 온라인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에 리플렛을 제작·배포해 안내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무전문가의 대면상담행사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