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4분기 갤럭시S8용 부품 공급이 개시되면서 외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S8이 전작보다 늦게 출시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역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삼성전기의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9% 줄어든 1조4,685억원, 영업이익도 29% 줄어든 3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땐 매출은 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한하는 수치다. 이어 2·4분기에는 갤럭시S8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509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