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의 큰 폭 상승은 자회사 적자 규모가 예상 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할인점의 연간 기존점 성장률이 0.1%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자회사들의 적자가 본격적으로 감소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인점 저성장으로 인한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이 차츰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월 초에 업데이트될 사업부별 세부 내용 체크가 필요하지만 실적 개선 모멘텀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