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금품비리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배덕광(69) 새누리당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이 26일 구속됐다.
김상윤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밝혀진 증거에 따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배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배 의원은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구속 기소)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