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투애니원 ‘안녕’지난해 11월 공식해체를 발표한 투애니원이 7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보내줬던 팬들에게 마지막 노래로 작별을 고했다. 데뷔 당시 기존 여자 아이돌과는 차별성을 둔 투애니원은 파워풀한 안무와 호소력 짙은 보컬과 랩으로 ‘걸크러쉬’의 시초 격으로 자리매김했던 그룹이다. ‘안녕’은 도입부의 화려하고 청량한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으로 R&B와 레게의 감성을 동시에 담은 마이너 코드 진행과 세련되고 심플한 편곡이 ‘이별’에 애써 담담하게 대처하는 투애니원 멤버들의 진정성을 그려냈다. 여기에 각 멤버의 보이스톤과 가창력을 고려한 탄탄한 구성이 완성도를 더했다.
▲가인X제프버넷 ‘Pray‘
가인과 제프버넷의 듀엣곡 ‘Pray’는 달달한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 R&B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으로 시작해서 점차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곡으로 지금보다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두 연인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가인과 제프버넷이 각자의 언어로 따로 불러 하모니를 이루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제시 ‘울리지마’가수 제시가 지난 23일 자정 싱글 앨범 ‘울리지마’를 발표했다. 2016년 싱글 ‘살찐 사랑’ 이후 약 1년여 만에 발표한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울리지마’는 소울풀한 R&B 장르의 곡으로,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빈티지하고 따뜻한 사운드, 제시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시는 이번 싱글을 통해서 기존의 스타일과는 차별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가 작사에 참여해 한 여자가 꺼내기 두려웠던, 한 남자와의 사랑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가사에 담았다.
▲산이 ‘Season of Suffering’ (고난의 시기)
래퍼 산이의 이번 EP ‘Season of Suffering’은 ‘고난의 시기’라는 의미로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로 트랙리스트를 구성해 마치 작가가 집필한 책을 감상하는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솔직한 산이 내면의 깊은 성찰을 이야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고찰을 앨범에 담아냈다. 타이틀 곡 ‘I AM Me’는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나다’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수지 ‘Yes?No?’수지는 지난 17일 선공개곡 ‘행복한 척’에 이어 24일 첫 솔로 미니 앨범 ‘Yes? No?’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Yes No Maybe’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박진영이 KAIROS와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수지와 박진영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수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이 곡은 런던사운드에 기반한 브릿팝으로 20대 초반 여성이 사랑의 아픔에 눈 뜨며 혼란스러워하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로엔엔터테인먼트
▲다이나믹듀오X엑소 첸 Mixxxture Project Vol.1 아메바컬쳐와 로엔엔터테인먼트가 ‘믹쓰쳐’(Mixxxture)’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믹쓰쳐(Mixxxture)’는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문화콘텐츠,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새로운 결과물이 각각 3개의 X로 표현되어 나타난다. 이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아메바컬쳐의 대표 아티스트 다이나믹듀오와 엑소 첸이다. 이번에 발표한 음원 ‘기다렸다 가’는 ‘이 노래가 누군가에게 위로를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가사를 통해 그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버텨왔던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샘김X로꼬 ‘Boys and Girls Music Project VOL.1’
그날의 감성과 취향 기분까지도 표현할 수 있었던 추억의 미니홈피.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공감케 했던 ‘배경음악 리스트’들이 ‘Boys and Girls Music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씩 새롭게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그 시작은 샘김과 로꼬에 의해 재탄생된 아소토 유니온의 ‘Think About‘ Chu’이다. 갓 스물 샘김의 소울 넘치는 보컬과 로꼬의 로맨틱한 랩은 원곡에서 묻어나는 농밀한 감성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갈란트X타블로X에릭남 ‘Cave Me In’24세에 발매한 데뷔 앨범이 2017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킨 아티스트 갈란트가 힙합 아티스트 타블로와 에릭남과 함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정통 R&B 사운드를 기반으로 흐르는 멜로디 라인과 세련된 비트가 감성적이면서도 진한 사운드 파노라마를 펼쳐 보이는 이번 싱글은 트랙을 여는 차분하고 담백한 타블로의 랩과 이에 깊이를 더하는 갈란트의 진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 이와 함께 에릭남의 부드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