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직원이 자체 생산한 차량용커넥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시크로 헥실렌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PCT)’이 국내 한 자동차업체의 표준소재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SK케미칼의 PCT는 최고 285도의 열을 견딜 정도로 내열성과 전기적 특성이 우수해 차량용 커넥터 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최근 전기차 뿐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전자 장비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차량용 커넥터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연간 6만~7만 톤 규모로 추산되는 자동차 커넥터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향후 3년 내 전체 시장의 5% 이상을 자사 제품으로 대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