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그간 주택가에 각양각색으로 지저분하게 난립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로 변질되어 온 재활용 의류수거함에 대한 정비를 이달 초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리 주체가 따로 없어 방치된 수거함이 자칫 흉물로 자리 잡을 수 있어 구 차원에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 것이다. 구는 기존에 녹이 슬거나 광고물 부착 등으로 지저분했던 의류수거함을 전량 철거하고 새로 제작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구는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수탁자를 선정, 각 250개 총량 제한을 두고 동 주민센터와 협의해 적당한 장소에 설치하도록 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