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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가 영화 ‘1987’의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하정우와의 재회할 예정이다.
오늘 31일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김태리가 영화 ‘1987’ 출연을 확정 짓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1987’은 1987년 6월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민주화를 이끌려는 대학생, 자유화를 외치는 언론을 그린 작품으로 이미 강동원, 김윤석, 하정우 등이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배우 김태리까지 합류하면서 초호화 라인업에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우 김태리는 전작인 영화 ‘아가씨’를 통해 하정우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다시금 재회할 두 사람의 모습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정우는 김태리에 대해 “이런 애야말로 준비된 배우”라며 “애가 참 밝고 똑 부리고 눈치까지 빠른데 예의도 있다. 매번 볼 때마다 놀란다”고 칭찬했다.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김태리의 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라온 게시물은 ‘’아가씨‘ 전 후 김태리 싸인 변화’라는 제목으로 ‘아가씨’를 찍기 전 김태리의 싸인은 정직하게 김태리의 이름 세 글자가 적혀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두 번째 싸인은 ‘아가씨’ 포스터에 적혀진 싸인으로 흘려진 글씨체로 ‘태리’라고 쓰여있다.
이에 김태리의 팬들은 “김태리 어른 다 됐네(bo***)” “오올 연예인인데?(na***)”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아가씨’]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