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휴양림에서 어린이들이 고로쇠 수액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운문산 자연휴양림을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운문산 자연휴양림은 주변 산림에 700여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고 겨울 산행과 산림욕을 함께 즐기기 좋은 곳으로 부산, 대구, 울산 등 3개 광역시와 경산, 경주, 밀양 등에서 승용차로 1시간 3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연간 13만명이 찾는 산림휴양명소중에 한 곳이다.
운문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숲속의집, 연립동, 산림문화휴양관 등 45실이 준비돼 있고 야외강의장, 족구장, 잔디광장, 숲속 데크로드, 야생식물관찰원 등이 조성돼 있다.
특히 2월에는 이용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겨울놀이 체험과 함께 ‘고로쇠나무 숲에서의 건강 한모금’ 등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운문산 자연 계곡 빙판에서 얼음 썰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나무볼링, 투호놀이 등 겨울놀이 체험을 2월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해발이 높은 운문산 삼계계곡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데 2월중 열리는 ‘고로쇠 숲에서 건강 한모금’ 행사에서 고로쇠 수액채취 체험과 수액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겨울체험 행사를 통해 이용객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누고 건강한 겨울을 나기 바란다”며 “모든 국민에게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다시 찾고 싶은 국립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나겠다” 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