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조용필 좋아하던 1986년도 형사 최진혁, 2016년으로 타임슬립해 아이오아이(I.O.I) 만났다?

‘보이스’의 후속으로 3월 첫 방송 예정인 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 이 30년의 타임슬립을 한 눈에 보여주는 티저를 공개했다.

최근 한 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함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스’의 후속 드라마 OCN ‘터널’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이날 공개됐다.
OCN ‘터널’ 티저영상 최진혁 / 사진제공 = OCN


최진혁(박광호 역)이 중심이 된 티저에서는 극 중 1986년의 형사 박광호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게 되는 공간인 터널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재치 넘치는 표현으로 30년의 타임슬립을 보여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터널을 나오자 최신 곡 아이오아이의 ‘픽 미’로 순식간에 전환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것. 자연스럽게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흥얼거리다가 당황하는 최진혁의 모습이 포인트다. 극 중에서도 최진혁은 최신 기술과 문물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6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타임슬립 수사극.

논두렁을 누비며 발로 뛰던 이전과 달리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신기술을 이용하는 수사가 어색하기만 한 옛날 형사 박광호가 주인공으로, 유쾌함을 안기는 따뜻한 휴머니즘 수사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의 후속으로 오는 3월, OCN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