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6일 개봉할 애니메이션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
‘트롤’ 더빙에 참여한 박형식과 이성경 /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걱정병 친구 ‘브랜치’의 더빙을 연기한 박형식은 “오리지널 더빙 캐스트가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해서 부담이 많이 되지만, 이것은 꼭 해야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성경도 “평소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더빙을 맡아 더욱 기대가 되고 떨렸다”며 데뷔 이후 첫 더빙 연기에 기대감을 보였다.
박형식, 이성경의 해피 더빙 현장 영상에서는 목소리 연기 뿐 아니라 뮤직 어드벤처답게 노래까지 도전한 박형식과 이성경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화랑’과 ‘역도요정 김복주’로 한창 바쁜 박형식과 이성경은 더빙 시작 전 드라마 촬영현장부터 노래 연습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고.
이런 노력으로 인해 이성경은 ‘트롤’ OST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Get Back Up Again’을 파워풀한 라이브로 소화해냈고, ‘제국의 아이들’ 출신 가수이기도 한 박형식도 ‘True Colors’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박형식은 더빙에 대해 “목소리가 잘 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수줍게 자신감을 내비추며 “저의 또 다른 목소리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라며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러 올 것을 당부했다. 이성경도 “스웩 있는 랩을 선보였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자막판과는 또 다른 더빙판의 매력을 강조했다.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가 야심차게 공개하는 2017년 첫 애니메이션 ‘트롤’은 오는 2월 16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