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 ‘어닝 서프라이즈’ 한샘, 올해도 실적 고공 행진 이어간다

한샘(009240)이 지난해 4·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한샘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 553억원은 시장 기대치(480억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며 한샘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건자재업종 중 ‘최선호주’ 의견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샘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5,289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5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한샘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10.5%)을 달성했다”며 “이는 매출증가에 따른 효과”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한샘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는 노후주택비중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만큼 인테리어시장의 교체물량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한샘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2.3% 증가한 2조800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1,8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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