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무는 대신AMC, 마이에셋 등에서 NPL총괄 본부장을 역임한 특수 부동산 전문가다. 김 전무는 “한미금융그룹만의 전문 NPL 투자로 담보부 NPL, 특수부동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금융그룹은 지난 2015년 9월 담보부 NPL과 특수부동산 사업에 진출한 후 인천 십정동 토지(5,300평), 좌항리 물류창고(건평 7,500평), 양평기술학원(1만2,000평), 클럽 디아뜨(1만2,000평) 등 총 1,000억원(23건)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평가 규모는 1,800억원으로 800억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한미금융그룹은 보유부동산 매각과 리파이낸싱을 통해 상반기 중 500억이상의 여유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건당 투자규모를 500억까지 확대해 올해 총 2,000억~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문 인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김 전무에 이어 회사의 컨트롤 타워를 담당할 경영 전략 부사장급도 조만간 영입할 예정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