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 기업인 잉글우드랩이 화장품 제조업체인 엔에스텍의 지분 100%(20만주)를 110억원에 인수한다고 1일 공시했다. 양수주식은 총 20만주이며 양수 예정일은 오는 4월 4일이다. 인수금액은 잉글우드랩의 자기자본의 41.27%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한국 및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OEM, ODM 생산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잉글우드랩은 약 4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엔에스텍 주식을 양도하는 성언재 엔에스텍 대표이사 등이며, 잉글우드랩은 기존 엔에스텍 경영진의 지분 참여를 통해 상호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