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신년 1호 상장 호전실업 약세로 마감

올해 코스피 1호 상장기업인 호전실업이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희망공모가 범위보다 낮은 2만5,000원에 공모가를 정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가격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2일 호전실업은 공모가 보다 2% 낮은 2만4,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 매물이 계속 나오며 공모가 대비 3% 하락한 2만4,250원에 마감했다. 호전실업은 나이키를 비롯해 노스페이스·언더아머 등 글로벌 스포츠의류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앞서 희망공모가 범위(3만~3만5,000원) 하단보다 낮은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해 청약증거금은 1조3,787억원을 모집했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 2,468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을 기록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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