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일 대상의 4·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크게 낮았다고 분석했다. 대상의 실적은 매출액 7,07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력 제품인 장류 판매부진, 마케팅 비용 급증 등에 따른 결과였다. 또 라이신부문 내 65%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유럽지역의 가격 하락과 유로화 약세 등에 따라 적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저효과 중심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본질적인 실적 향상을 논하기에는 이르고, 식품부문 역시 경쟁사보다 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