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3일 금호석유가 역내 트러블 및 춘절로 인한 재고확보 수요 등에도 불구하고 연말 수요 약세로 가격전가가 어려워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 204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성수지 부문에서 재고확보 수요 증가로 제품가격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페놀유도체 부문, 합성고무 부문 등에서 수익성이 약화됨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보였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성고무 업황 회복세가 제한적인 만큼 판가 전가가 어려워 실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