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의 신 “신동국의 쎈(SEN) 해외선물 시황”



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35회: 2017년 2월 3일 금요일 15시 기준

가장 확실한 것은 시장이 불확실하다는 것

1. S&P500 3월물 (ESH7) : 정책의 우려로 시장을 무기력은 이어지고, 고가 매도 유효

시장에서 S&P500지수는 6주 전의 레벨로 회귀하였고 동력을 상실한 모습입니다. 연일발표되는 경제지표가 긍정적이고 기업의 실적이 좋을 때 잠시 체면치레를 하지만 결국 무기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친기업 정책을 통해 미국우선주의를 실현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과 그가 펼칠 최우선 정책들에 대한 우려를 더 크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금일도 고용지표인 1월 실업률이 4.7%로 전월과 동일하게 발표될 예상입니다. 시장은 비농업고용지수도 전월 15.6만에서 17.5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마지못한 반응을 보이겠으며 시장은 하락위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일도 전일 수준에서 작은 등락후에 횡보가 이어지며, 2,264.50(2일 저가) ~ 2,279.75(2일 고가)p 범위(차트 A)를 예상합니다.

2. Euro-FX 3월물 (6EH7) :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고가, 매수 유효

달러지수가 장중에 99.23 수준까지 하락하며 유로화는 1.08440$까지 상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일 고점을 높이는 모습입니다. (차트 B) 최근의 유로강세를 달러 약세에서 보며 그것은 트럼프의 의지입니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은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강화시키고 외국에 빼앗긴 일자리를 되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노골적으로 달러 가치 약화를 시장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정상에 감세,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미국 기업들이 유보이익 환입 등은 역설적으로 금리 인상 및 달러 강세가 불가피한 것입니다. 땀흘리지않고 마라톤을 뛰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레이스 초반에는 땀이 잘 안보일수도 있습니다. 금일도 유로화는 상승세가 이어지며 1.07170(31일 시가) ~ 1.08700$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3. 원유 3월물 (CLH7) : 박스권 상단에서 한 템포 늦추고..., 매도 유효

원유선물은 전일에도 소폭 상승을 보였습니다. 고가 54.34$, 저가 53.35$로 일중 0.99$의 범위를 보이며 이틀간 상승을 보여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습니다. WTI가격은 인플레이션과 연결하여 경제의 지표로 보이고 있어 시장은 내심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에는 OPEC이 주도하는 감산의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하락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공급증가 우려와 감산 이행에 대한 불협화음이 나오면 언제든 하락의 여지가 있습니다. 새로운 뉴스없이 바로 박스를 뚫고 상승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금일은 상승 시도후 조정을 보이며 52.64(1일 저가) ~ 54.34(2일 고가)$의 범위(차트 C)를 예상합니다.

4. 금 4월물 (GCJ7) : 시장이 불확실하니 금 가격은 확실, 매수 유효

트럼프의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시장이 느끼는 불안함은 단기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외교정책은 하루도 바람잘날이 없습니다. 전일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실험과 관련하여 트위터에 이란에 경고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 있었던 FOMC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 그리고 인상에 대한 신호가 없었기에 이 역시 금 가격에는 상승요인입니다. S&P500지수가 하락 시작을 안했고 VIX 지수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마저 금가격을 돕겠다고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통 금가격 상승요인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금일도 금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 1,210.2(2일 저가) ~ 1,230.0$ 범위를 예상합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매매(최종거래일 청산)



A. 반등의 고점은 낮아지고 (60분 차트, 1월 19일 이후)



B. 고점이 높아지는 유로화 (120분 차트, 1월 5일 이후)



C. 박스권 상단에서 조정이 예상되는 원유선물 (120분 차트, 1월 5일 이후)



D. 상승세가 이어지는 금선물 (120분 차트, 1월 5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