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항진증은 어떤 이유에 의해서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T4와 T3)을 과도하게 분비되어 대사가 항진되는 질환이다. 이유 없이 불안감과 짜증이 생기고, 움직이지 않는데도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뛴다거나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남들보다 더위를 많이 타는 등 이상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져 대변의 횟수가 늘어나고 설사를 하며, 눈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있다. 무엇보다 식욕이 정상임에도 체중이 점점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거론되지만, 대다수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이브스병은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 과도한 호르몬 분비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때문에 전문의들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약물치료를 통해 호르몬수치를 정상범주로 회복시켜도, 면역항체를 없앨수 없기 때문에 완치될 수 없다고 한다. 면역을 정상으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약물을 중단할 수도 없고, 치료를 해도 증상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딜레마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한방갑상선치료에서 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도 하다. 한방갑상선치료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효과적인 보갑탕 등의 한방치료와 응용신경학, 기능의학을 적용해 몸 안과 생활환경까지 치료하여 면역력을 회복하고 근본원인을 치료함으로써 효과를 끌어올리는 방법이다.
특히 보갑탕은 과도하게 항진된 대사를 조절해주고, 잘못된 면역을 회복시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약이다. 심장의 화기를 풀어주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설하게 도와 항진된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선천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크고 열이 많은 태양인이나 소양인에게서 주로 나타나 활갑탕이 매우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며, “다만 자가면역질환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 습관이나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의 유해 요소들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시작되는 질병이므로 한방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의 오남용 자제 등 인체에 유해한 습관들을 고쳐 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만성갑상선질환의 원인 치료를 통해 갑상선기능을 회복시키고 항진증재발과 갑상선암 전이 등을 예방하는 한방면역요법을 제시, 2016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갑상선한의원 의료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안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