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경영효율화, 수돗물 품질 고급화, 상수도 시설운영 개선 등 좋은 평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종철)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의 지방공기업을 대표해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해 시상하는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포상은 우수한 경영전략을 통해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정부정책을 준수하는 우수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시 수여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한 경영효율화 △수질관리 강화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통한 수돗물 품질 고급화 △신기술 및 신공정의 도입으로 취·정수시설 등 상수도 시설운영 효율성 제고 △시민 친화적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등 지방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적극 반영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그간 중앙행정기관 평가에서 탁월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고 환경부 주관 수도사업 관리실태 평가에서 2013년과 2015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종철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인 경영혁신으로 경영성과와 시민만족 행정 서비스를 구현한 결과로 보인다”며 “부산형 물복지 순수시대의 원년인 올해에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상에 따른 포상금 500만원 전액을 저소득층 지원단체인 연탄은행에 기부해 저소득층 가족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힘을 보태기로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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