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발급 카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한 카드다. 카드모집인을 통해 카드를 발급했을 때 드는 여러 제반 비용을 아낀 대신 사용자 혜택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카드로는 신한카드의 ‘욜로 아이(YOLO i)’, KB국민카드의 ‘파인테크(FINETECH) 카드’, 삼성카드의 ‘탭탭 오(taptap O)’ 등이 있었다.
이 때문에 혜택을 콕콕 찝어서 받으려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았다. 실제로 삼성카드 탭탭 오는 금융상품 추천서비스 뱅크샐러드가 선정한 ‘2016년 베스트 신용카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온라인 카드 출시는 NH농협카드가 ‘NH올원 π(파이)카드’로 선두를 끊었다.
예컨대 이동통신 1개 업종만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10~20% 할인이 적용되며 주유와 대형마트 2개 업종을 선택한 고객이라면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7~15%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탐앤탐스에서는 구매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마스터) 1만2,000원이다.
우리카드는 국내외 할인 혜택을 두루 갖춘 ‘위비온 카드’를 출시했다.
또한 인천공항 라운지를 PP(Priority Pass)카드 없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과 택시요금 및 휴대전화 자동이체 요금 10% 청구 할인 등 생활 밀착형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3,000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KB국민카드는 20~40대 고객층을 겨낭한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를 선보였다.
카드 혜택은 커피·외식·간편결제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분야에 대한 할인 혜택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스타벅스 50% △패스트푸드 업종 20% △K-모션,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ISP 및 모바일 ISP 제외) 10% △대중교통·택시 10% △이동통신요금(SK텔레콤·KT·LG유플러스) 자동납부 시 10% 할인된다.
스타벅스 할인은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되며, 패스트푸드 업종과 간편결제, 대중교통·택시 및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할인은 각 영역별로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된다.
연회비는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 가맹점과 JCB의 해외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월드는 1만원, 해외겸용(마스터)은 1만2,000원이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