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서장훈은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 녹화에서 라디오 생방송 도중 환승권을 사용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앞서 흙길 팀 멤버들은 경비가 부족하자, SBS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료를 받기로 했다. 이에 SBS 라디오국을 찾아갔고, 라디오국 PD는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흔쾌히 섭외 요청을 받아들여 서장훈과 이성재를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에 전격 출연시켰다. 두 사람은 ’아재 판독기’ 코너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고, 신조어 퀴즈를 맞춰야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서복(연애에 서툰 복학생)의 뜻은?”이라는 문제에 “연초에 서쪽으로 가면 복이 온다”고 대답하는 등 엉뚱한 대답을 늘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장훈은 코너가 끝나기 바로 직전 “마지막으로 한 말씀 빨리 드리겠다”며 전격 환승권을 사용했다. 생방송 전부터 구상했던 서PD의 ‘빅 피처’가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라디오를 듣고 있던 멤버들은 서장훈의 충격 선언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며, 그저 멍하니 앉아있을 수 밖에 없었다.
서장훈의 생방송 중 기습 환승권 사용기는 5일(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꽃놀이패’에서 공개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