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동작구 10층짜리 아파트의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불이 난 가구에 살고 있던 김모(40)씨가 숨지고, 가족인 고모(67·여)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또 아파트 주민 1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가 출입구 인근에 있어 대피가 가능했는데 대피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방화를 의심하고 있으며, 현장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