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아이템 포화 속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 소비 트렌드 반영은 필수적



소비 트렌드는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다. 최근 SNS를 통해 수많음 공감대를 형성시키면 탄생한 신조어 ‘시발비용’도 마찬가지다. 시발비용은 비속어 X발과 비용을 합친 단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을 뜻한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한파, 고용불안정, 열정페이 등 어수선한 시국으로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소비문화로 이어진 것이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는 유망 아이템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 디저트다. 엄청 저렴하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사치를 부릴 수 있는 가격대와 달콤한 맛으로 일시적 스트레스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성공 창업을 하기 위해선 소비 트렌드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그렇다고 단순히 반짝 인기를 끄는 아이템은 위험요소가 크기 때문에 유망 아이템 전망 또한 분석해야 한다. 프리미엄 디저트의 경우 스트레스가 만연한 현 사회에 알맞은 트렌드 유망 아이템이며, 현재 국내?국외 디저트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수 조원대로 확대되고 있어 전망이 무척 밝다. 디저트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이점을 참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카페창업은 디저트39이다. 이 브랜드는 디저트가 조금 더 특별하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해외 디저트 39종을 판매한다.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확실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프리미엄 디저트를 본사 자체 제과센터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어 업계 유망 프랜차이즈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체 생산은 시장 독점화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나 마찬가지다. 모방이 만연한 창업시장에서 타 브랜드의 모방이 불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본사에서 생산, 완제 디저트 유통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므로 매장 운영이 무척 간소해진다. 매장에서 디저트를 만들 필요 없이 완제 디저트를 포장 판매만 하면 된다.

디저트카페창업 디저트39는 단일제품의 한계에서 벗어나 제품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이는 각기 다른 소비자의 니즈를 맞추고 사시사철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 대비 겨울철 매출이 절반 이상 급락하는 일반 소자본 테이크아웃창업과 달리 계절 비수기인 겨울에도 디저트39는 10평 이내의 극소형 테이크아웃 매장에서 200~300만원의 높은 일매출을 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디저트39는 프리미엄 디저트카페답게 높은 객단가 또한 성공창업의 필수요소로 꼽힌다, 커피, 쥬스, 핫도그 등 1~2000원대의 저가 아이템의 경우 하루 100명에게 판다해도 순수익 10만원 건지기가 힘들다. 반면 1인 평균 1만원~ 2만원의 매출이 발생되는 디저트39는 100명의 소비자에게 판매할 경우 저가 아이템 수익의 최소 10배에 달하는 순수익을 발생시킨다. 최소 5천원, 최대 5만원으로 제품 단가가 책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디저트 하나에 음료&커피를 부가적으로 더해 주문하기 때문이다.

런칭 후 6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100호점을 오픈하며 최단기간 최대가맹을 이뤄낸 디저트39는, 자체적인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을 인정받은 유망아이템으로서 450여건에 달하는 예비가맹계약은 물론 소자본 창업 중 드물게 롯데?갤러리아 등의 전국 유명 백화점 식품 메인코너에 잇따라 입점하는 고속성장을 보였다. 최근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시즌 디저트 ‘리얼 생딸기 수제 티라미수’가 조기품절 사태로 대박행진을 이어가면서 장래성을 키워가는 중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는 “매장 오픈한다고 성공창업한 게 아니다.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균일하게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본사의 철저한 관리와 탄탄하게 구축된 인프라에서 비롯된다. 유망아이템이라도 이를 꼭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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