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방출대기’ 박병호에 관심…3년 보장 연봉 100억원 감당하고 데려갈까



템파베이가 ‘방출대기’신분에 처해진 박병호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템파베이 레이스 전담기자 마크 톱킨은 자신의 트위터에 “탬파베이가 현안인 우타자 라인에 박병호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템파베이의 관심설을 제기했다.


방출대기된 선수는 현 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클레임(영입) 신청을 기다려야 하는데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으면,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으로 가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작년 미네소타와 4년 1천2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한 시즌을 뛴 박병호를 데려가기 위해서는 박병호의 3년 보장 연봉 875만 달러(약 100억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도 톱킨 기자의 트위터를 인용, 탬파베이가 타선 강화를 위해 박병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