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이완과 고두심이 눈물로 화해했다.
4일 방송된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신세계(이완 분)와 인내심(고두심 분)이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내심은 신세계가 처가에서 쫓겨난 사실을 알고 “의사 그만둬서 그런 것”이라며 신세계를 나무랐다.
이에 신세계는 “32년간 로봇처럼 살았다. 저한테 뭐가 되고 싶냐고 물은 적 있냐. 전 아직도 제가 뭐가 되고 싶은지 모릅니다. 제발 저 좀 그만 놔달라”고 소리쳤다.
분노한 인내심은 “그렇게 하기 싫으면 내 아들 하지 마라”고 소리치자 신세계는 “안 하겠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떴다.
이후 인내심은 아들 신세계의 말에 충격을 받고 자리를 펴고 누웠다.
하지만 인내심은 이후 신세계가 있는 곳을 찾아가 신세기를 집으로 데려왔고 아무 말도 없이 밥상을 차려줬다.
이에 신세계는 밥상을 받고 한 술을 뜨더니 눈물을 보이며 “엄마 미안해요”라고 말했다.
인내심과 신세계는 서로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우리 갑순이’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