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이달 6일터 24일까지 3주간 올해 1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해 일정 기준이 충족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특허청은 지식재산학 학사과정의 운영과목을 지난해 5개에서 올해 11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수강생 또한 전년 4,738명 대비 30%이상 증가한 6,300명을 모집한다.
2017년 1학기에는 11개 과목 중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디자인보호법 △법학개론 △기술경영론 △자연과학개론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등 총 7개 과목, 2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특허법 △인터넷과 지식재산권법 △상표법 △저작권법 △연구개발과 지식재산 △지식재산권관리론 등 7개 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동등 학력 이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충남대, 동명대, 인제대, 한국산업기술대, 계명대, 전북대, 제주대, 경일대, 한성대 등 9개 대학 학생들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에서 취득한 학점을 졸업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http://cb.ipacademy.net)에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으며 수업은 3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15주간 무료로 진행된다.
박순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온 국민이 지식재산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