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 운전사고 급증…‘위험한 도로’ 대책은 있나

60대 이상 고령 운전사고 급증…‘위험한 도로’ 대책은 있나


60대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고령인구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전체 운전자 가운데 60대 이상 운전자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5년 기준 60대 이상 고령운전자는 전체 운전자의 약 15%를 차지해 2011년 대비 39% 증가했는데, 전체 운전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40대 운전자는 7%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6년 대비 약 20% 감소했으나, 50대 교통사고는 71%, 60대 이상 교통사고는 167% 증가했고 교통사고 1건당 중상자 수는 60대 이상 고령운전자가 저연령층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고령운전자의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구성비를 살펴보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신호위반, 안전거리미확보, 교차로 위반, 중앙선침범 순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도로교통공단]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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