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의 저주’, 그가 광고하면 모두 망한다고?…실제 사례 보니 ‘깜짝’



‘서프라이즈’에서 ‘성룡의 저주’가 소개돼 화제다.

5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서프라이즈’에서는 ‘성룡과 광고’ 편이 전파를 탔다.

‘성룡의 저주’는 성룡이 과거 1996년 중국 최초의 학습용 컴퓨터 ‘샤오빠왕’의 광고를 맡았을 당시 인기업체였던 아이뚜어 VCD가 도산과 함께 회장이 수감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면서 시작됐다.


2004년 성룡은 샴푸와 만두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성룡의 인기와 더불어 샴푸는 1년 만에 1,700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히트를 기록했지만 2011년 발암 물질이 검출되며 판매 중단에 놓였다. 만두 또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판매가 중단됐다.

또한 성룡이 7년간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피트니스 업체가 일부 지점을 폐쇄하고 소비자 협회의 가장 많은 불만이 접수된 피트니스로 기록되기도 했다.

성룡이 광고하는 제품마다 판매 중단 혹은 회사 도산 위기에 놓이자 일각에서는 ‘성룡의 저주’라고 수근거렸다. 성룡은 광고 출연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에도 그가 모델로 나선 제품들은 불미스러운 사태와 함께 ‘성룡의 저주’를 확산시켰다.

이처럼 ‘성룡의 저주’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룡은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 등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중. ‘성룡의 저주’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신기한 TV서프라이즈’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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