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공조’는 설 연휴 다음 주인 이번 주말(2월 3일~5일) 3일 동안 104만 836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공조’ 유해진 현빈 / 사진제공 = CJ 엔터테인먼트
‘공조’는 개봉 첫 주말에는 전국 84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더 킹’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설 연휴인 2주차 주말에 193만 관객을 동원하며 순위를 뒤집고 3주차 주말에도 전국 1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역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공조’는 누적관객에서도 5일까지 627만 24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18일 개봉 이후 19일 만에 전국 600만 관객을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더 킹’은 3주차인 이번 주말 관객 수가 급락하며 40만 9645명의 관객을 동원, ‘공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손익분기점은 넘었지만 초반의 기세좋은 흥행을 생각하면 내심 아쉬운 수치다. 누적관객은 499만 1105명으로 개봉 20일째인 6일 오전에 전국 5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개봉작 중에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컨택트’가 29만 88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컨택트’와 함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감동실화 ‘라이언’도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3만 53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8위에 올라 선전을 펼쳤다.
‘모아나’와 ‘레지던트 이블 : 파멸의 날’은 이번 주말 나란히 17만 1480명의 관객과 11만 2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너의 이름은.’은 6만 90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위에 올랐고, 누적 355만 관객을 동원하며 350만 고지도 넘어섰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