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 1951년 차범석 극작·연출의 ‘별은 밤마다’로 데뷔해 ‘크리스티나 여왕’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세일즈맨의 죽음’ ‘드레서’ ‘느릅나무 그늘 아래의 욕망’ ‘아마데우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공연했다.
1985년 ‘크리스티나 여왕’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았으며 2000년 보관문화훈장, 2005년 연극배우협회가 선정하는 ‘한극연극배우상’ 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김정헌씨 등 1남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서북시립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8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