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거철이 되면 등장하는 대선주자들의 화려한 공약, 장밋빛 미래 비전에 국민들은 계속 속아왔다. 대선주자들이 자신의 공약, 비전을 실천할 인물인지, 그들의 인생에 그 공약과 비전이 녹아있는지 제대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사진=SBS
SBS에서 준비한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앵커나 진행자와의 질의응답 형식 위주로 진행되었던 대선주자 대담과는 달리,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유력 대선주자들의 인성, 가치관, 역량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압박 면접’ 형식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에서 추출한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의 5대 역량”을 중심으로 SNS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이 직접 보내온 질문을 5인의 면접관이 국민을 대신해 대선주자에게 거침없이 묻게된다. 5대 1 압박 면접, 2대 1 심층 압박 면접 등 기존과는 다른 날카로운 질문공세가 예상돼 대선주자들은 마치 취업 준비생과 같은 긴장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진다.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는 문재인,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이재명 (이상 가나다순) 후보가 출연한다. 특히 2월 12일 일요일 밤 11시부터 2월 16일 목요일 밤 11시까지 ‘5일 연속 100분 특별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강신주, 김진명, 진중권, 전여옥, 허지웅이 5명의 면접관으로 선정돼 국민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주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 Y’등 명품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SBS 시사교양본부에서 기획과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