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시대 해양과학교육을 선도할 국립해양과학교육관(조감도)이 다음달 착공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020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경북 울진군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서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에 국비 926억원 등 총 1,0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연면적 1만2,260㎡ 규모로 전시·교육시설을 포함한 과학관 1동과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1동, 해중전망대 1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수심 6m 바다 속을 직접 볼 수 있는 해중전망대는 한·난류가 교차하는 동해의 다양한 어종과 생생한 해저 환경을 체험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시설은 ‘해양의 이해’를 주제로 기초·응용과학 등 교육과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한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교육관은 해양과학교육의 거점으로서 해양 인재 양성은 물론 울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