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밀랍인형, 3월 홍콩 마담투소에 전시…‘신체 측정만 7시간’



한류스타 박해진이 홍콩 마담투소 밀랍인형의 아홉 번째 주인공이 됐다.

홍콩 마담투소(Madame Tussauds) 측은 6일 “올해 한류전시관 2주년을 맞이하여 한국 연예인으로 배우 박해진의 밀랍인형이 오는 3월 본관에 입성된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담투소(Madame Tussauds)는 홍콩, 런던, 영국 등에 위치한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역사적인 왕실 인물을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가수, 스포츠스타 등의 밀랍인형을 전시하고 있다.

홍콩 마담투소 한류전시관은 세계적인 마담투소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한류열풍의 주역들을 주제로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전시관이다. 현재 배용준을 비롯해 김수현, 이종석, 배수지, 슈퍼주니어 최시원, 동방신기 정윤호와 심창민, 2PM 닉쿤 등의 밀랍인형들이 전시돼 있다.

홍콩 마담투소의 총지배인인 유멍은 “한류전시관이 어느덧 2주년을 맞이하였고, 전후로 8명의 한류스타들이 참여하였다. 이번에 박해진씨가 참여해 주어 저희로서도 큰 기쁨이며, 박해진씨의 밀랍인형이 새롭게 전시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더욱 의미있고 잊지 못할 체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밀랍인형 제작을 위해 지난해 마담투소 영국의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박해진과 긴밀히 소통하였으며, 신체 사이즈 측정에만 장장 7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

박해진은 “저와 똑같은 밀랍인형을 보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너무나 뜻깊고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생각된다. 저의 밀랍인형 전시를 저 역시 누구보다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오는 3월 홍콩에 위치한 마담투소 한류전시관을 찾아 직접 전시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박해진은 2006년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데뷔하였으며 한류열풍을 주도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해 ‘내딸 서영이’, ‘닥터이방인’, ‘나쁜 녀석들’ 등 각종 인기 드라마들을 섭렵하였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자 주인공으로 아시아 전역을 또 한 번 뜨겁게 달구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박해진은 차기작 ‘맨투맨(MAN X MAN)’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극중 천의 얼굴을 지닌 최정예 국정원 비밀 요원으로 파격 변신이 예고되며 다시 한 번 한류 붐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100% 사전 제작되는 이 드라마는 올해 JT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Madame Tussauds Hong Kong]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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