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이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1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는 장성주 프로덕션 4담, 이병용팀장을 비롯하여 방송인 홍석천, 파비앙, 아나운서 최원정이 참석했다.
이날 홍석천은 안희정 지사의 대선캠프에 참여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는 정치색을 밝히는 사람은 아니다. 안희정씨는 저의 고등학교 선배다. 제 표는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박수 쳐 주고 사진 찍자고 얘기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가게 되서 알게 된 것은 ‘매력적으로 잘생겼다’, ‘생각도 굉장히 매력적이다’, ‘말씀도 잘 한다’고 느꼈다”며 “학연이 있다고 미는 것은 아니다. 아직 제 마음을 드러낸 것도 아니다.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잘 해주실 분이라면 누구라도 응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홍석천은 “‘이웃집 찰스’가 소수자를 위한 프로그램이라 저도 보람을 갖고 하고 있는데, 안희정 지사가 소수자들, 소외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마웠고 그래서 찾아갔던 것”이라며 “저는 정치색은 밝히지는 않는다. 여기가 KBS만 아니라면 확 질러버리는데 KBS라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100회 특집으로 찰스 출연자들의 방송 후 뒷이야기와 더럽게(?) 맛있는 삭힌 홍어회를 먹는 외국인들의 색다른 맛 평가는 오는 2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35분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사진=K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