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조 KB증권 사장(왼쪽)과 전민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장(오른쪽)이 6일 KB금융타워에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은 중국건설은행(CCB, China Construction Bank) 서울지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전날 체결된 MOU는 신상품 및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로, 양측은 신사업 추진 및 신탁상품개발, 파생상품거래 등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병조 KB증권 사장은 “고객들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신탁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증권과 중국건설은행의 긴밀한 협력과 경험 공유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수신확대 및 FX스왑 등의 금융거래 활성화가 예상되며, 기업금융, 금융상품 부문에서도 KB증권과의 협력을 통하여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편 중국건설은행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자산기준 세계 2위의 초대형 은행으로, 2004년에 서울지점을 개설하여 무역금융·기업금융·자금업무 등을 취급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