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BC 특집극 ‘빙구’(극본 이효진, 연출 강인)의 공식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지난 5일(일), 1부가 방송된 후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빙구’는 뜨거운 가슴을 가졌으나 사랑 때문에 몸이 얼어버린 남자와 각박한 세상에 마음이 꽁꽁 얼어버린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따끈따끈한 로맨스다.
/사진=MBC
/사진=MBC
오늘(7일)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김정현과 한선화의 애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포근하고 따스한 나의 빙구’라는 카피문구는 한선화의 감정을 잘 대변함은 물론, 김정현이 연기하는 ‘만수’의 캐릭터를 확실히 알게 해준다. 또한 1979년 모습을 간직한 장발의 김정현과, 2016년 도시적인 느낌을 풍기는 한선화의 대조적인 모습도 눈길을 끈다.“우리가 사랑했다는 사실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니까” 등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이효진 작가의 대본과 강인PD의 섬세한 연출로 인한 마법 같은 영상미, 김정현-한선화 등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이 만나 화제성을 사로잡은 ‘빙구’.
특히, 1부 마지막에는 만수(김정현)와 하다(한선화)가 서로 머리를 부딪친 후 만수가 “기억났어요. 내가 왜 하다 씨를 만났는지”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기며 끝이 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2017 MBC 특집극 ‘빙구’는 오는 12일(일) 밤 12시 5분에 2부가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