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NOW] ‘내성적인 보스’ 대본 전면수정에도 시청률 또 다시 하락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방송 4회 만에 한 주 결방까지 감행하며 대본 수정에 들어갔지만, 시청률 하락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5회는 1.639%(전국, 케이블플랫폼 가입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내성적인 보스’ / 사진 =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처



‘내성적인 보스’는 첫 주에는 1회 3.164%, 2회 3.046%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내성적이라기보다 ‘대인기피증’에 가까운 공감하기 힘든 남자주인공 은환기(연우진 분)의 캐릭터에 여주인공 채로운(박혜수 분)의 연기력 논란, 대본의 완성도 논란 등에 휩싸이며, 2주차에는 3회 1.907%, 4회 1.970%로 첫 주 대비 반토막난 시청률을 보였다.

‘내성적인 보스’는 결국 지난 주 한 주를 결방한 후 전면적인 대본 수정에 나섰다. 6일 방송된 ‘내성적인 보스’ 5회에서는 은환기(연우진 분)와 강우일(윤박 분), 그리고 채로운(박혜수 분)의 언니로 3년 전 자살한 채지혜(한채아 분) 사이에 얽힌 일들을 보여줬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1.6%대까지 더 떨어지고 말았다.

‘내성적인 보스’는 5회에서 수정된 대본을 통해 3년 전 채지혜가 자살한 원인이 채로운의 착각처럼 은환기 때문이 아니라, 은환기에게 강우일과의 관계를 들켜버린 채지혜의 충동적 자살로 풀어내며 향후 은환기와 채로운의 관계가 개선될 여지를 남겼다. 하지만 박혜수의 연기력 논란 등 근본적인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아, 7일 방송될 ‘내성적인 보스’ 6회부터 펼쳐질 현재 이야기의 개선 여부가 ‘내성적인 보스’의 반등 여부를 판가름할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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